잔디 관리요령

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잔디를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불러서 할수도 있었지만, 돈도 아낄 겸 그리고 잔디 관리요령을 배울 겸해서 제가 직접 관리를 시작했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중요한 잔디 관리요령 몇가지를 적어봤습니다.

1. 씨뿌리기

저의 집 같은 경우는 이미 잔디밭이 있어서 완전히 갈아 엎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군데군데 비어 있는 곳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에어레이션(땅에 구멍 뚫기)와 땅 고르기를 해준 다음에 새로 잔디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멀칭을 조금 뿌려줬어요.

2. 비료주기

잔디를 심고 비료를 줘야겠죠. 잘 살펴보면 초반 잔디 비료가 따로 있는데요. 부분적으로 잔디를 심었다면 초반 잔디 비료를 따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매달 적당량을 뿌려주면 되는데요. 너무 많이 뿌리면 잔디가 누렇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물주기

잔디를 이제 막 심었다면 물주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초반 잔디는 땅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그래서 비가 오지 않는다면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최소 2번은 물을 줘야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하루에 2번씩 물 주는게 왠만한 정성이 아니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스프링쿨러를 갖추는 걸 추천하는데요. 스프링쿨러에 시간을 맞춰 놓으면 알아서 물을 뿌려주죠.

4. 결론

오늘은 잔디 관리요령을 간단하게 적어봤는데요. 앞으로 잔디를 키우면서 나오는 노하우를 하나씩 정리해볼까 합니다. 아직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잔디는 농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야 잘 가꿀 수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