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AR 자진 신고

미국에서 살면서 세금만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죠. 저도 올해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데요. 세금 보고 뿐만 아니라 FBAR 신고도 했어야 했더군요. 그래서 FBAR 자진 신고 절차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1. FBAR란?

먼저 간단하게 FBAR란 무엇인지 정리하고 갈께요. FBAR는 1970년도에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당시에 테러리스트 자금이 문제가 되어서 해외에 숨겨져 있는 불법 자금이나 돈 세탁을 방지하려고 만들었죠. 

2. FBAR 신고 기준

FBAR 신고 기준은 해외금융자산 총 합계가 $10,000를 넘는지에 따릅니다. 여기서 해외금융자산이란 은행 계좌를 비롯해서 주식, 보험, 연금까지 모두 아우른다고 할 수 있는데요. 주식 같은 경우에는 주가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연중 가장 높았던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증권계좌 예수금 포함)

3. FBAR 자진 신고

그런데 저도 FBAR 신고 대상자였는데 그동안 FBAR 신고를 미뤄왔었는데요. 그러다가 도저히 벌금이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이번에 미리 FBAR 자진 신고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자진 신고 방식은 총 3가지가 있는데 경중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죠. 대부분 streamlined procedures(간소화 절차)을 선택해서 진행하더군요. (FBAR 신고에 대해서는 아래 글 참고)

FBAR 신고 총정리 (미국 해외금융계좌 신고 주의사항 등)

FBAR 신고 총정리 (미국 해외금융계좌 신고 주의사항 등) • 코리얼티USA

4. 결론

오늘은 FBAR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FBAR 자진 신고에 대해서 정리해봤는데요. 아무쪼록 저처럼 FBAR 신고를 미뤄오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정리해서 앞으로 머리 아픈 일을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